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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요일 안녕히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오늘도 이브닝 출근으로 하루를 불태웠습니다.

(이브닝은 오후 2-10시까지입니다.)

교대근무를 하다 보니 해가 쨍쨍할 때 출근해서 달이 쨍쨍할 때 퇴근을 하네요.

이브닝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보통 11시가 되고 씻고 이것저것 정리하면 금방 12시가 됩니다 ㅎㅎ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같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온 친구 간호사와 맛있는 치킨을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이브닝은 저녁을 먹어도 퇴근을 하면 배가 고파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동료 간호사들이 그래요!)

영혼을 불태우고 맛있는 치킨이라니 ㅠㅠㅠㅠ 정말 행복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도 했고요!

 

 

오늘은 별 다른 일 없이 잘 지나갔지만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으려 합니다.

응급실을 통해 오신 자동차 TA환자분이 있었는데요, 중년의 여성분이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후배 간호사가 입원에 필요한 수속을 진행했는데 갑자기 펑펑 우는 겁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아니 글쎄 그 환자분이 왜 자꾸 이것저것 귀찮게 물어보냐며

후배 간호사에게 육두문자를 날리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네가 뭔데 X발 X이 자꾸 X랄이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후배 간호사는 꼭 필요한 절차라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계속 하나씩 물어봤다고 하네요. 하..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경우가 정말 허다하다는 거예요. (화남)

 

 

간호사에게 반말은 기본이고 총각, 아가씨, 야등의 호칭으로 부르는 분도 계시고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들 중에도 몇몇은 술 먹고 와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육두문자를 씁니다.

(맨 정신으로도 그러더군요;)

이런 부분들은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 거고 겪으실 겁니다.

(병원이 서비스 사업장인가..?)

본인들은 돈을 지불하고 입원 혹은 이용을 하는 거라면서 아주 당당하게 나오는 겁니다.

이게 왜 잘못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소름 끼칠 정도예요.

 

병원이라는 곳은 공공재로써 정부에서도 일정 지원이 나오기도 하고 아픈 사람들이 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병원이 무슨 뒷산 밑에 있는 음식점이나 어느 골목에 있는 카페인 줄 착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파서 입원한 환자조차도 그렇습니다.)

만약에 정말 치료가 잘못됐거나 불성실하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고 무작정 병원의 규칙을 깨고

본인들의 목소리만 높이고 자기 말이 다 맞는 것처럼 행동하는 게 얼마나 꼴불견인지 모릅니다.

 

 

미국의 경우는 간호사 대우가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하지만 철저히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나 감당하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면 금방 잘리거나 무시를 받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간호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선진국은 선진국일까요?

 

2014년이지만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만 가지 직업 중 명예로운 직업 10가지 중에 다섯 번째가 간호사입니다.

미국에서 선정된 명예로운 직업 10가지 중에 보시다시피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직업이 많습니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가 정말 많이 다르지 않나요? 생명이나 나라 혹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직업이 보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그저 내 돈 내고 병원을 이용하는 게 다입니까? 본인의 가족, 친척, 지인이 아파서 본인이 치료할 능력이 없으니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에게 맡기는 게 아니고요?

정말 개념 없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너무도 많습니다. 가끔은 진짜 보기도 싫을 때가 있습니다.

의료인은 환자 및 가족들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지지도 합니다.

(법으로 명시된 의료인 :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만' 일컫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하고 싶은가요? 의사가 아니라서?

보호자나 환자가 본인이 의사인 줄 착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본인이 의사예요? 간호사 무시하게?

도대체 뭘 그렇게 잘 아신다고 이래라저래라 이건 이런 거 아니냐 저런 거 아니냐 하시는지

막상 설명하면 이해 못하시면서 말이죠. (솔직히 너무 어이없고 중요한건 의사도 간호사 무시 안 합니다.)

 

다행히 그 환자분은 자동차 보험 문제로 포괄 병동에 입원을 하지 못하기에 일반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갈 사람은 가면 그만이겠지만 후배 간호사는 정말 펑펑 엉엉 서럽게

울면서 본인의 할 일을 책임지고 했습니다. 기특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됐습니다.

그 트라우마가 쉽게 가시지 않을 테니까요.

간호사를 무시하는 사람은 정말 몰상식 한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언젠간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직업인 간호사가

사람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내일은 간호사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하는지에 대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이것 저것 그동안 억눌려온 게 조금 터졌네요.

참 쉬운 직업은 없고 쉬운 일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제 블로그가 푸념이나 늘어놓는 꼴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런 제 푸념을 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과한 욕심을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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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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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까지는 주말 빼고는 매일매일 운동을 갔었는데요, 목도 안 올라가고

허리, 무릎, 어깨 안 아픈 곳이 없다 보니 거의 두 달 동안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뚜둔!! 인바디 결과입니다. 인쇄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요. 오늘 한건 아니고 두 달 전쯤? 한 결과입니다!

운동을 20년 넘게 해서 그런지 인바디만 하면 지방은 최하로 근육은 많이 나오네요.

가끔 말라 보인다는 얘길 듣기도 하는데요, 저는 185cm에 75kg 딱 정상체중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랑하냐고 아니면 좋은 거 아니냐고 그러던데 사실 저는 걱정투성이입니다.

 

몸에 지방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해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 A, K, D, E 등의 합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세포막과 호르몬 등을 구성하기도 하고요.

불포화 지방의 일종인 트랜스지방은 몸에 해로우나 아보카도, 다크 초콜릿, 등 푸른 생선,

치즈 등에서 나오는 지방은 몸에 이롭습니다.

 

결국 저는 몸에 체지방이 너무 낮아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피부 노화 및 체온 유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몸이란 게 일정 수준의 밸런스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밸런스가 많이 안 맞네요 ㅠㅠ

체지방은 항상 한 자릿수여서 제 몸에서 지용성 비타민이 잘 만들어지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성인 남성 평균 체지방 : 15~20%

*성인 여성 평균 체지방 : 18~23%

(책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운동중독(?)이라 두 달 정도 운동 안 하니 좀이 쑤셔서 오늘 다녀오게 됐네요 ㅎㅎ;

아쉽게도 제가 사는 곳엔 크로스핏 박스나 격투기 체육관이 제대로 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헬스장 가서 혼자 크로스핏 와드를 짜서 하는데요,

오늘은 풀업, 딥스, clean and jerk, 점프 스쾃을 제 1rm의 50~60% 무게로(50~60kg) 진행했습니다.

풀업과 딥스는 20개씩 1 set으로 3 set 정도 진행했고요.

clean and jerk나 점프 스쾃은 10회씩 5 set를 진행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운동이라 무릎, 허리, 어깨 안 다치게 간단하게 워밍업만 하고 왔네요!

 

 

건강이라는 게 정말 과하게 운동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네요. ㅎㅎ

곧 여름이 다가온다고 무리하게 운동하시는 분들, 다이어트 무리하게 하시는 분들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운동은 쇠질이나 너무 심한 종목의 운동이 아닙니다.

하루 한 시간씩 산책, 공원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입니다.

60대 70대 80대까지 건강하고 허리, 무릎, 어깨 등 안 아프려면 이 정도가 정말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수영은 정말 정말 강추입니다. 우리 모두 늙을 때까지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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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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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목이 계속 아파서 누워있어도 불편하고 앉아있어도 불편하고 서있어도 불편하고

고개를 못 들어서 하늘은커녕 스트레칭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힘없이 보내버렸습니다 ㅠㅠㅠ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생긴지는 쫌 됐는데 가본건 처음이네요! 정말 큰 돈가스 두 덩어리에 매콤한 돈가스 소스까지!

와 양껏 먹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냉면까지 먹었는데, 정말 배가 든든했어요.

돈가스 나오기 전에는 옥수수콘 스프랑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옥수수콘수프에 기포 2개가 있었는데 왠지 귀여운 얼굴 같은 모습이었어요. (맛있게 다 먹어버렸지만 ㅋㅋㅋ)

그리고 샐러드는 유자소스가 곁들여져서 상큼한 맛이 있었습니다!

돈가스의 튀겨진 상태는 정말 바삭하고 자기 스타일대로 부어먹던지 찍어먹던지 반은 붓고 반은 찍던지

소스가 따로 나오니까 배려있는 집이구나 싶었습니다.

소스는 달콤한 맛, 매콤한 맛, 매운맛 이렇게 3가지가 있었고 치즈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6가지 메뉴가 있었네요.

그리고 주먹밥이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는데요, 야채가 다 씹히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매운맛을 드시려면 주먹밥 하나 정도는 더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매콤한 맛을 먹었는데 조금 매운 편이었거든요 ㅎㅎ (하지만 꿀맛에 가격도 괜찮았네요!)

그리고 계절별로 냉면이나 닭개장이 메뉴로 있는데요, 오늘 냉면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수제 치즈돈가스를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메뉴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주먹밥은 한알당 1,000원입니다. 매운 돈가스랑 잘 맞을 것 같네요!

오늘은 돈가스도 먹고 푹 쉬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도 정말 기대되네요! 순간순간 힘들 때도 있지만 맛있는 것도 먹고 여유를 즐기면서

소소하게 보내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을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정말 감사하게 하루 끝에서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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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는 소리에 잠이 들었다가 깼다가 반복했습니다.

어찌나 시원하게 오던지 떨어지는 장단에 요사이 더웠던 날들을 말끔히 잊어버릴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잠은 제대로 못 잤네요 ㅎㅎ)

 

비도 추적추적 오겠다, 날도 선선하니 오늘 병원은 안 바쁘겠지? 했으나

이게 무슨!! 일당백의 단골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해버렸습니다.

평소에도 내과적으로 또 정신과적으로 몸이 안좋은 분인데 오늘은 CTD를 떡하니 달고 오셨더군요.

아!! 보자마자 오늘 하루 일다했구나 싶었습니다 ㅠㅠㅠ

(CTD : Chest Tube Drainage)

 

PRN으로 몰핀과 디아제팜을 Daily로 맞는 분이라, 간호사 입장에서는 약국에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너무 번거로울 뿐더러 외과계 병동인데 외과환자분들만 오는 게 아니라 내과 환자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시다는 게 바쁜 이유 중 하나겠네요.

사실 오늘 오신 이분은 이틀전까지 다른 병동과 ICU를 왔다 갔다 하면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 하루 만에

응급실로 다시 오셨더라고요.

(PRN : Pro Re Nata, 필요시마다)

(ICU : 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

 

Foley Catheterization 하고 Hourly Bag을 달고 오셨고요, 예전에 CV Catheter 시술하셨습니다.

N/S 500에 Humulin Mix 한 것과 N/S 1L Kcl 1A Mix 한 것 그리고 N/S 1L 총 3가지의 수액을 달고 오셨습니다.

거기다 아까 언급한 CTD까지 말 그대로 몸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단 상태로 Stretcher Car에 실려 오셨습니다.

ER에서는 Infusion Pump기계를 달지 않고 그냥 오셔서 손이 이래저래 많이 갔습니다.

더군다나 토요일이라 외래진료가 오전까지만 하다 보니 점심시간 이후에는 주치의가 퇴근을 한 상태라

전화나 메시지로 급한불을 끄기에는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었네요.

(Foley Catheterization : 유치도뇨관 삽입)

(Infusion Pump : 주입펌프, 수액을 일정하게 주기 위해 시간당 몇 CC를 줄지 조절하는 기계)

 

 

병동으로 전실 후 V/S, BST같이 기본적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에 비해 지금 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BST를 했더니 21이 나온 겁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환자분 상태를 보니 식은땀이 전신에 나서 환의는 축축하고 의식은 흐릿해져서 비몽사몽에

(다행히 지남력은 있었네요)

달고 있는 Fluid는 Humulin이고 ..(당시에는 Stop 한 상태였어요) 당장 달려가서 50% DW 100짜리를 갖고 와서 IVS로 Full dropping 했고요, 입에 사탕 2개를 물려줬습니다. (예전에 내과병동에 있을 때 보던 환자분이 혈당이 40으로 Hypoglycemia 때문에 기본적인 처치 후 ICU로 바로 내려가셨고요. 결국 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V/S : Vital Sign, 활력징후)

(BST : Blood Sugar Test, 혈당 측정)

(Hypoglycemia : 저혈당증)

 

급한불을 끄고 나니 천만다행으로 조금은 괜찮아지시더라고요.

하지만 역시나 몸이 조금 나아지니까 예전에 입원했을 때처럼 환자분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시작했어요.

협조는 말할 것도 없고요, 기본적인 것만 알려드리는 대로 지켜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힘드네요. 내일은 어떨지 참 기대됩니다.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일은 없겠죠? ㅠ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까지 다 적기에는 그분에게도 실례인 것 같고 학생 때 Case Study 하는 것처럼 끄적여봤습니다.

 

비 오는 날 아픈 무릎과 허리를 뒤로하고 오랜만에 불태웠네요.

예전에 있던 병원에 그 병동은 이런 분이 대부분이어서 정말 많이 바빴었고 하루에도 몇 분씩 Expire하시고..

외과병동이라 평소에는 큰일 없는 편이긴 합니다. 예전 병동보단 많이 편하고요.

오늘은 아주 조금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네요!

이틀 전처럼 이분이 ICU에 계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환자를 위해서입니다!)

제가 남자 간호사고 친구는 나이트 킵 근무를 하다 보니 대화할 사람이 정말 없었는데

이렇게 자주 있었던 일을 적으며 한풀이를 해야겠네요!

 

어제는 불금! 오늘은 불토! 저는 내일도 출근!!(ㅠㅠㅠㅠ)

모두들 행복한 시간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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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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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는 금요일이네요!! 활활!!

전국 어디든 핫한 곳이라면 사람들이 넘처날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내일도 모레도 데이 출근을 해야 한답니다. (아침 7 ~ 오후 3)

 

제가 3일 전에 태어나 처음으로 수염 왁싱을 받았었는데요, (피가 철철 나고 아팠어요)

수염 왁싱을 진행해준 선생님에게 오늘 필링젤을 사용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고민을 하게 되네요..

사실 피부라는 게 각질이 있다 해서 안 좋은 것이 아니거든요.

피부과 전문의 중에 각질제거제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분이 있어서 말이죠.

 

왁싱 후 굵직굵직한 털이 자랐던 곳에 이젠 털이 송송 빠지고 다른 무언가로 채워지지 않도록

관리하라는 것 같은데, 사실 필링젤을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보통 피부 관리하시면 각질 제거하려고 팩이나 필링젤을 사용하는데

그 주기가 일주일에 1번 혹은 2번이라고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관리하는 건 좋지만 과하게 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겠죠?

얼굴에 염증이 있거나 피부가 상하면 오히려 각질은 더 많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눈에 보이는 각질 때문에 더 자주 필링젤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이것은 비추 비추 비추 비추 비추!!!!! x 100입니다.

오히려 각질이 올라온다면 수분크림으로 진정시켜주시는 것이 훨~~ 씬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각질은 정말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각질은 알아서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요!

이런 등등의 이유로 제가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됐네요..

수염 왁싱 후 1주일 안에 필링젤을 사용하라고 하시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어서요.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대부분 하라고 하시네요.)

 

아 그리고 이건 다른 내용인데요!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무조건 청결하고 좋다고 믿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수염 왁싱하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털은 그 자체로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시원시원하게 왁싱하는 게 잘못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신체에 림프절이 많이 있는 곳에 털이 많습니다. 겨드랑이와 서혜부를 따라 있는 생식기 주변에는 특히 더 많죠.

여러가지 기능중에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구요.

(어제 적은 글에 체온이 1도 떨어지면 어쩌구저쩌구.. 기억하시죠!? 림프절은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하답니다!)

1차적으로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마찰을 줄여줘서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등을 예방하기도 하고요. 피부 산성을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잘 씻지 않는다면 털에 세균이 자랄 수 있겠죠. 하지만~ 잘 씻고 잘 말린다면 굳이 왁싱을 하지 않는 게 어떨까 싶네요.

(수염 왁싱해보니까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모조리 지키고 싶더라고요 ㅋㅋㅋㅋㅋ너무 아파ㅠㅠ)

 

오늘도 짧게나마 글을 끄적여봅니다!

오늘은 불타는 날인 만큼!!

다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알찬 밤, 즐거운 밤, 굿 잠자는 밤, 내일을 잘 준비하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필링젤은 포기하고 약산성 폼클렌징으로 거품 팡팡 내서 깨끗하게 씻고

화장솜으로 슛~ 스킨케어 후 취침합니다. 

GOOD B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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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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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그마치 31도까지 올랐었는데요 ㅠㅠ 지금은 27도로 나름 선선함(?)을 유지 중인 날씨네요..

얼마 전까지 꽃놀이 가자고 했었는데.. 벌써 여름은 시작됐네요!

저는 오늘 근무하면서 딸기 요구르트 스무디를 먹었는데요, 제가 평소에 찬 음료보단 따뜻한 음료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정말맛있게 먹었답니다!

 

날도 더워지고 어디 나가기도 점점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럴 땐 집에서 에어컨 바람을 등지고 시원한 치맥이나

먹으면서 재밌는 드라마보는게 정말 최고인데 말이죠! (겨울에는 전기장판에서 귤 까먹으면서 뒹굴기..?)

날이 덥고 날이 추움에 따라 게으름은 거의500%씩 상승하는 기분입니다 ㅋㅋㅋㅋ

이럴 떄 해야 할 액티비티 한 것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추천드릴 것이 생각나서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온라인게임!

동적인 거라더니 무슨 컴퓨터 게임?이라는 생각이 바로바로 드시죠?

저도 약간 의아합니다 ㅋㅋㅋㅋ(읭?)

사실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 마우스만 움직이니까 전혀 액티비티 해 보이지 않죠?

이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E-Sport(짧은 영어시전)가 대세가 아니겠습니까?

머리를 동적으로 활발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온라인 게임입니다!

저도 롤을 좋아하는데요, 플레티넘에서 서식중입니다.

그리고 요즘 MSI라는 세계적인 대회가 있어서 열심히 응원 중이고 눈팅 중입니다.

비단 롤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나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리니지, 로스트 아크 등등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가만히 집에서 더운 날 밖에 나가기 귀찮고 싫다면 게임하면서 샷건 한방 정도 치다 보면 저절로 운동이 됩니다!(???)

하지만 장시간 게임은 안구건조증, 거북목, 척추 전-후-측만증, 수근관증후군, 어깨 통증, 만성피로 등등을

일으키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항상 조심하시고 스트레칭을 꼭 꼭 꼭 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실내스포츠센터

당구장, 볼링장, 실내 서핑장, 실내 암벽등반장, 실내 테니스장, 실내 족구장, 실내 배드민턴장등

집 근처에 찾아보면 하나 정도는 있을 겁니다.

더운날 실내에서 액티비티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정합하고 동적인 곳이라 생각합니다.

한여름에 밖에서 땀 뻘뻘 흘리는거보다 많이많이 괜찮겠죠? 실내에서 땀나는 운동 강추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다들 아시는 거지만 나열하는지 아시나요?

그이유는 여름에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 바람만 맞다가

오히려 면역이 떨어지고 강아지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에 시달리고 냉방병에 고생하는 분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상상 이상으로 곤두박질칩니다. 그러니 체온 유지를 위해서 운동을 꼭 하셔야 합니다.(ㄹㅇ) 혹시나 감기나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쐐는 분들께서는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높여 신체활동을 늘려

면역을 높여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세 번째, 실내수영장 혹은 워터파크

눈도 즐겁고 몸도 마음도 즐거운 정말 완벽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강력히 추천드리지만 위생이 많이 안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평소에 아토피나 모낭염, 두드러기, 발진 등 피부에  병변이나 어린아이들은 워터파크 개장 초기에 가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물놀이는 정말 신나니까 안 갈 수는 없죠!? 하지만 아토피나 알러지성 피부염이 있으신 분은 좀 비추입니다..

하지만 굳이 가셔야 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꼭 챙겨서 가시도록 하시고요(선크림 필수!)

물놀이한 후에는 삼일 정도 피부 안정 팩을 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혹시나 워터파크 다녀온 후 구토 및 설사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열사병이거나 장염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몸은 챙기면서 놀아야죠!

그리고 과하게 놀이기구를 타시다가 외과적인 손상이 없도록 하시길.. 특히 남성분들요! 조심조심해서 물놀이하세요!

 

 

네 번째, 바다 혹은 계곡

꼭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참고로 지금 물 엄청 찹니다!

제가 추천해드린 별것 아닌 4가지 중에 그나마 가장 인생 샷을 노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다나 계곡이 아닐까 싶네요.

인스타 혹은 블로그 혹은 스토리 갬성으로다가 사진을 각양각색의 포즈로 촥촥촥 찍으면서 저절로 동적인 활동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1박 2일의 힘일까요? 아니면 평소에도 즐기시는 걸까요?

내기를 통해서 물에 입수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하지만 준비운동없이 뛰어들다가는 몸이 크게 놀랍니다.

워터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응급상황시에는 바로 가슴압박 먼저 하셔야 합니다.

CPR순서가 바뀐 지 한참 됐는데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예비군 훈련 가면 아직도 ABC로 가르치더라고요..)

이젠 C-A-B 순서입니다. 가슴압박 먼저 하시고 기도유지 및 호흡을 해주세요!

그리고 회나 해산물 등을 드실 때는 바로바로 드실 수 있도록 하시고요.

계곡에 취사가 안 되는 공간에서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선크림은 꼭꼭 바르셔서 피부건강을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별것 아닌 4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간호사다 보니 항상 건강이나 위생 혹은 청결 쪽으로 신경을 저절로 쓰게 되더라고요. 누구나 다 아는 것만 적었지만 더 깊게 들어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오늘 너무 덥다 보니까 곧 정말로 더 더워질 여름을 미리 대비하시라고 잊고 있던 내용들을 상기시켜드리고자 끄적여봤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점이나 필요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나마 달아드리겠습니다.

다가온 여름 우리 모두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서 건강하게 보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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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블로그 도전기

 

지금 시대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2016년에 세계 경제 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4차 혁명'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지금 시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단편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누군가는 자신도 모르게 접한 책이나 문구 혹은 영상 등으로 영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움츠려있던 날개를 활짝 펴는 긍정적인 영향을 얻는다.

'각박한 세상속에서' 라는 철 지난 유행어도 있지만 아직 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고 살만하다면서

보기만 하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들을 간혹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꿈을 꾸고 누군가는 삶의 원동력을 얻고 누군가는 진정한 사랑도 얻는다.

글쓴이 또한 인터넷 웹사이트 혹은 개인방송미디어, 다른 플랫폼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들로

블로그를 도전하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긍정적인 측면과는 반대로 악영향을 끼치는 사례역시 많다.

예를 들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과 같은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자신도 모르게 스포일러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아직은 어린 아이들과 학생들이 부적절한 매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또한, 개인의 실수가 이전과는 다르게 너무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개인이 끼치는 영향력에 비해 짊어지는 책임은 비교적 많지 않다는 것 때문에

책임의식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예전의 사람들이 가졌던 것과는 다르게 많이 떨어진다.

어쩌면 어두운 우리의 낯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두운면을 벗어나 밝은 면을 찾는다. 

펴진 종이가 한번 찌그러지면 다시 처음처럼 온전히 펴질 순 없지만 부단히 노력한다면 

이전과 같은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특별할 것 없는 나의 일상도 어떤 이에게는 꿈이, 어떤 이에게는 힘이, 어떤 이에게는 

살아가는 원동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처음 시작이라 주구장창 글이 길었네요. 저의 동기는 어느 정도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저의 일상에 관한 글을 본격적으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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