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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녀석인가!?
그대에게 첫 눈에 반했소

초등학교 다닐 때니까 20년 전이겠네요. ㅎㅎ 윈도 몇 인지도 기억이 안나는 컴퓨터 속에 들어있던 알라딘 게임을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디즈니에서 만든 워낙에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아무런 정보 없이 알라딘이라는 제목만 가지고 재밌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친구가 추천해주긴 했습니다만, 워낙 어릴 때 봤던 만화라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제가 놀랐던 것은 바로 영화 시작하자마자 윌 스미스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윌 스미스는 나쁜 녀석들 (1995),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맨 인 블랙(1997) 등 제가 예전부터 정말로 사랑하는 배우이기 때문이죠. 비교적 최근에는 핸콕(2008)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나는 전설이다(2007)등 1992년 데뷔하여 많은 작품으로 사랑과 인기를 얻은 배우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너무나도 반갑고 그동안 잊고 살았다는 것에 미안함 마음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정말 많이 좋아해서 하루에도 3~4편을 보던 영화광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네요 ㅠ 너무나도 반가운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나 미친듯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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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역을 맡은 메나 마수드는 이집트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랐습니다. 2011년부터 활동을 했으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이번 알라딘을 보면서 그가 정말로 알라딘 그 자체인 것처럼 외모적으로나 연기로나 완벽했다고 감히 평가하고 싶습니다. 대단히 멋진 연기력과 춤 실력이 돋보였는데요, 왕실 파티에서 지니가 알라딘을 조종하면서 춤을 추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알라딘은 극 중에서 춤을 전혀 못 추는 것으로 나옵니다. 춤을 모르는 사람이 누군가가 조종해서 춤을 추는 듯하게 연기를 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모릅니다. 아무튼 정말 대단하고 또 대단했습니다. 엄지 척 킹왕짱!! 거기다가 노래실력은 얼마나 좋던지.. 얼굴도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와 춤이 완벽하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매우 매우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웠습니다! ㅎㅎ 싱크로율 200%!

그리고 재스민 역을 맡은 나오미 스콧은 어마 무시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등장해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그녀 역시 2011년에 데뷔하여 테레노 바(2011), 레모네이드 하우스(2011)등의 작품에 출연하였고 2015년엔 영화 마션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주연작으로는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이고 훌륭한 연기력과 춤, 노래실력으로 영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남성팬들은 그녀가 결혼을 한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놀랄까요 ㅠㅠㅠ 정말 예쁜데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 재스민 역시 싱크로율이 100%에 가깝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배우가 더 예쁜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나는 모든 것을 가진 공주다
그래? 나는 악당이다!

그리고 명품 악당 연기를 선보인 마르완 켄자리와 명품 시녀 역을 맡은 지니의 그녀 나심 페드라드 또한 훌륭한 연기력으로 영화를 꾸며주었습니다. 그리고 자파의 솔메이트 이아고 목소리를 맡은 알란 터딕은 정말 앵무새인 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엉뚱한 왕자 역으로 나온 빌리 매그너슨 또한 매력적인 미소로 관객들로 하여금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술탄 역을 맡은 네이비드 네 가반은 공주를 누구보다도 아끼는 아버지, 하지만 능력은 조금 부족해 보이는 술탄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지닐세~ 뭐든 말해보게나!

발리우드 영화는 영화, 뮤지컬, 콘서트, 무용이 합쳐져 나타나고 반복되는 스토리와 영화의 흐름을 끊을 만큼 자주 등장하는 뮤지컬적인 요소 등을 포함합니다. 정교하게 짜 맞춘 싸움 장면, 절대 빠지지 않는 호화로운 춤과 노래, 감정이 흘러넘치는 멜로드라마, 과장된 영웅들이 영화를 채우고 화려한 파티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들도 더러 있지만 통상 주인공은 남자이며 관습과 변화를 대변하는 두 인물 간의 충돌이 드라마 줄기를 이룹니다. 삼각관계나 비극적 사랑, 증오와 질투 등 인간 세계의 욕망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이야기 위에 거대한 판타지를 섞어 독특한 영화적 재미를 추구합니다. 이번 알라딘 영화는 디즈니에서 이미 시나리오와 스토리가 있어서 발리우드 특징을 섞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에 반해 정말 대단한 연출과 표현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고 감히 평가하고 싶습니다.

발리우드 역사상 최고라고 평가받는 세 얼간이라는 작품을 봐도 약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순간마다 섬세한 표현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지루함을 덜 느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알라딘 역시 2시간 10분의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조금 일찍 끝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각 역할마다의 이어지는 스토리는 약간 미흡하게 볼 수도 있지만 디즈니 만화를 발리우드 형식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감독한 가이리치 감독에게 좋은 만화를 영화로 아주 잘 표현해주어서 감사하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 이게 실사인지 애니메이션인지 엄청납니다.. 가이 리치 감독님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요!
배우와 제작진 모든 분들에게 고생하셨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특히 윌 스미스의 연기는 단연 최고였다능!!

가이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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