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이 주관하는 클럽축구 대회로서 1955년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신문 《레퀴프 L'Equipe》의 편집자 가브리엘 아노(Gabriel Hanot)의 제안에 따라 유럽 각국의 리그 우승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창설되었습니다. 1955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컵(European Champions Clubs' Cup)'이라는 명칭으로 첫 대회가 열린 뒤 '유러피언컵'으로 약칭되면서 1960년에 창설된 'UEFA컵 위너스컵(UEFA Cup Winners' Cup)' 대회, 1971년에 창설된 'UEFA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UEFA컵의 후신)' 대회와 더불어 유럽의 대표적 축구대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가장 강한 팀 즉, 우승은 어느 팀이 했을까요?
오늘 대한민국 시간 기준으로 새벽 4시에 열린 결승전 경기는 토트넘 vs 리버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중 현재 가장 뛰어나고 기대되는 선수인 손흥민 선수가 소속되어있는 토트넘이라 오늘 새벽부터 Tv앞에 앉아 열띤 응원을 보내신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합니다.

역대 상대 전적

 

라인업

역대 상대 전적은 토트넘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고 리버풀은 우세한 쪽입니다. 이번 챔스 성적은 서로 비등비등한 편이며 토트넘도 해볼 만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손흥민 선수와 살라 선수인데요, 신기하게도 두 선수만 26세로 동갑내기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에서 각 팀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뽑혔네요.

경기 결과는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경기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살라선수의 두번째 챔스 최단시간골!
오리기 선수의 쐐기골!

1분 42초만에 터진 살라 선수의 골로 토트넘 선수들은 아마 더 긴장했을 겁니다. 결승전 무대에서 이렇게 빠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면 지단 할아버지가와도 멘털이 나갈 것 같네요. 토트넘 선수들은 아마 경기 초반부터 심리적인 부담이 더 컸을 것으로 보이고 리버풀 선수들은 좀 더 여유로웠을 것 같습니다. 2:0으로 리버풀이 토트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토트넘은 첫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을 계기로 더 강해져서 앞으로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릴 날을 고대할 것 같네요.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국내 팬들에겐 아쉬운 결과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업적은 정말 대단한 가치를 지닙니다. 손흥민 선수 일정은 결승 무대를 뛰고 쉬지 않고 바로 귀국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앞으로 있을 큰 경기를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대단한 체력이지만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번 결승은 정말 다이내믹하게 올라온 두 팀이라 어찌 보면 결승전은 무난하게 치러진 느낌도 있어 보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아무쪼록 비난과 비판보다는 응원을 더 해주는 문화가 자리잡혔으면 좋겠네요.

 

사진 출처 : 포토뉴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나의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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