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긴 오프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2017년부터 서핑에 빠져서 바다에도 빠져보고 ㅋㅋㅋㅋㅋ 다사다난한 부산여행인데요, 친한 형들이 부산에 살다보니 부산을 잘 몰라도 어지간히도 편하게 다닙니다. 여기저기 다 대려다 주니까 얼마나 감사한지 ㅠㅠㅠㅠ 이번에 간 카페 PORT도 제작년에 갔었던 곳인데 특별히 바뀌게 없이 그대로 운치좋게 있더라구요!
카페 입구에 올라가면 이렇게 수영장도 있고 바깥에 앉아서 볼 수 있게 의자들이 많이요. 저 끝에는 VIP테이블이 있는데요, 샴페인을 주문하면 자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난 번엔 밤에 왔었는데 밤에오는게 확실이 조명도 있고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
하지만 낮에 오면 바로 앞에 시원한 바다가 훨씬 더 잘 보이겠죠!? 애인과 데이트를 하려면 밤에 오시는게 더 좋을 것 같고 친구들과는 낮에 오는게 좋겠네요 ㅎㅎㅎ
저희가 먹은 메뉴는 리얼다크초코, 초코브라우니, 모카빵, 아메리카노, 하나는 카페모카였던가? 기억이 갑자기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전체적으로 단걸 시켜서 그런지 먹다보니 단맛이 쫘악 올라오드라구요! 특히 맛있던건 봉지에 담겨있는 모카빵인데요, 저기에 적힌 문구도 인상깊었으나 이놈의 기억력이... 며칠 지났더니 ㅠㅠㅠ 아마.. 너를 사랑해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믐 4층까지 있고 옥상에도 자리가 마련돼있어서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한 여름에 낮에 옥상에 가면 녹아내리니까 주의해주세요! 초코도, 사람도 좀 많이 녹아내려서 중간에 에어컨있는 3층으로 도망쳤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옥상에서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었고 실제로 보면 더 경치가 좋겠죠? 송정해수욕장 근처였던 것 같은데 여기는 부산에 놀러오는 사람이라면 한번 씩은 들리는 분위기 좋은 카페랍니다. 정말 중요한 가격은... 아메리카노 따뜻한게 5500원^^;;;; 쓰읍...
위에 5가지 메뉴 시키니까 35000원 넘게 나왔었네요! 하지만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는점! 여행계획이 있으면 여유될 때 들러도 될 것 같습니당 ㅎㅎ 차가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지만 택시타고 오시는 분도 봤어요 ㅎㅎ 이번 부산 여행도 역시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