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ny's Love Storys Chapter. 1~'에 해당되는 글 4건

지난 주 여자친구랑 주말에 데이트를 했는데용 ㅋㅋㅋ 400일을 넘게 만나면서 같이 피씨방은 처음 가봤습니다! 저는 집에서 게임을 혼자하고 여자친구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씨방은 가지 않았네요! 1층에 있는 투썸에서 새로나온(?) 흑당라떼와 자몽에이드를 시키고 떠먹는 초코딸기케익까지 먹었습니당 !

흑당라떼는 생각보다 덜 달았던 것 같고 맛은 애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신메뉴치고는 괜찮았네요! 베라에서 신메뉴가 나오면 약간 거르는 스타일이라.. ㅎㅎ;

그리고 케잌은 역시 맛탱구리 쫀맛탱구리 ㅠㅠ 거기다 최애 음료인 자몽에이드까지 환상적인 조합이었네요. 흑당라떼는 사실 여자친구가 먹어보고 싶다고 시켰는데 제가 먹게됐고 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는 자몽에이드를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뭘 먹든 나눠먹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네요! 그렇게 카페에서 장난치고 놀다가 '피씨방갈까?' 라는 얘기를 제가 했었늗네요. 크레이지 아케이드 한판 때리자고 가자더군요! (왠일이래!~?)

저는 당연히 제가 이길 줄 알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13패를 하면서 ..... 지게됐네요. 최종 스코어는 23전 10승 13패....... 아니? 왜이렇게 잘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게임 안좋아한다더니 된통 당해버렸습니다. 사실 제가 졌지만 사진으로는 이기는 척 하고 싶어서 레벨 더 높은거만 올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진을 아쉽게 찍지 못했지만 ㅠㅠ 제가 한달에 한번은 피씨방가서 핫도그랑 짜파게티를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드디어 같이 먹게됐어요! 맛은 역시 존맛탱구리 ㅠㅠ 짜파게티랑 만두, 탄산음료 세트에 핫도그를 추가해서 시켜먹었습니다. 사실 저때 시간이 저녁 8시쯤으로 애매했던 터라 저녁을 안먹기도 먹기도 좀 거시기했었는데요, 다행이 여자친구가 엄청 맛있어 하더라구요. 특히 짜파게티! 쫀맛탱구리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크.. )

그렇게 크레이지 아케이드 1시간 + pc방 먹방을 하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처음 PC방에서 데이트를 해서 그런지 왠지모르게 설레고 좋았네요. 뭐든 같이하는 사이지만 게임만큼은 저 혼자 했었거든요. 그리고 괜히 맛집(?)을 소개해 준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기분도 좋더라구요. 여자친구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해서 다시 화성으로 갔네요 ㅠㅠㅠ 아쉬워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담엔 꼭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짜라란! 투썸 메뉴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당 ㅎㅎㅎㅎㅎ 흑당라떼 뿐 아니라 코코넛 콜드브루 프라페도 나왔으니 투썸에 가셔서 더운여름 시원한 음료로 날려버립시다!

프로그램 참가도 아내와 외박하지 않는 조건으로 했다고 하는데 장난이 아니라 정말 진심인 것 같아요.

김태우는 아내의 출퇴근부터 요리, 안마까지 해주고 출연자들에게 모닝커피를 타주는 등 친절하고 섬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구본승은 김태우를 보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하희라, 차인표&신애라 그 뒤을 잇는 스위트 남편이다"라고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자 멤버들은 김태우가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즐거워했고 특히 김태우는 쏟아지는 칭찬에 "여기 자주 오고 싶다"라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 김태우는 "지난 1년 동안 막노동을 했었다. 그런데 장인어른이 그만 하라고 했고, 그때 노동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삶의 가치를 말했고 사람들은 많이 놀랬습니다. 이후 김태우는 "왜 어젯밤에 오지 않았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와이프 아침과 커피를 내려줘야 해서 못 왔다"라고 말해 부러움의 야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김태우는 아침 메뉴를 묻는 질문에 "치킨카레를 만들어 줬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그럼 아침에 카레를 만들어 달라"라고 요청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김태우는 치킨카레를 만들어 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카레를 맛본 멤버들은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태우는 아내와 싸울 때도 있지만. 서로 잘못한 걸 인정하고 사과하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또 아내가 무서울 때는 '실망이에요'. '이러면 곤란해요'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무섭다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내의 인격이 평소 좋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무섭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우는 "나는 제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닭다리 었는데, 종교를 갖기 전 제사를 지내면 닭다리는 내 차지였습니다. 특히 어른들도 양보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아내가 닭다리를 좋아하는 걸 보고 결혼 후부터는 닭가슴살만 먹었습니다. 닭다리를 좋아하지만 아내가 먹는 게 너무 예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후에 아내와 함께 본가에 가서 닭볶음탕을 먹는 중에 어머니께서 김태우에게 '아들, 닭다리 좋아하지? 이거 먹어'하며 건네었다고 합니다. 그에 김태우는 아내에게 닭다리를 주며 '이거 먹어'라고 했고 아내는 김태우에게 '원래 닭다리 좋아했었어?'라고 놀래면서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맙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정말 참사랑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꼈네요.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나의 소중한 무언가를 내어주는 것이기에 다른 것 보다 더 가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내 욕심 내 생활 내 자아 등 자기 자신이 먼저가 아니라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아끼고 생각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정말 쉽지 않기에 더 감동입니다. 김태우 씨는 정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참 사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