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까지는 주말 빼고는 매일매일 운동을 갔었는데요, 목도 안 올라가고
허리, 무릎, 어깨 안 아픈 곳이 없다 보니 거의 두 달 동안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뚜둔!! 인바디 결과입니다. 인쇄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요. 오늘 한건 아니고 두 달 전쯤? 한 결과입니다!
운동을 20년 넘게 해서 그런지 인바디만 하면 지방은 최하로 근육은 많이 나오네요.
가끔 말라 보인다는 얘길 듣기도 하는데요, 저는 185cm에 75kg 딱 정상체중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랑하냐고 아니면 좋은 거 아니냐고 그러던데 사실 저는 걱정투성이입니다.
몸에 지방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해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 A, K, D, E 등의 합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세포막과 호르몬 등을 구성하기도 하고요.
불포화 지방의 일종인 트랜스지방은 몸에 해로우나 아보카도, 다크 초콜릿, 등 푸른 생선,
치즈 등에서 나오는 지방은 몸에 이롭습니다.
결국 저는 몸에 체지방이 너무 낮아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피부 노화 및 체온 유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몸이란 게 일정 수준의 밸런스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밸런스가 많이 안 맞네요 ㅠㅠ
체지방은 항상 한 자릿수여서 제 몸에서 지용성 비타민이 잘 만들어지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성인 남성 평균 체지방 : 15~20%
*성인 여성 평균 체지방 : 18~23%
(책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운동중독(?)이라 두 달 정도 운동 안 하니 좀이 쑤셔서 오늘 다녀오게 됐네요 ㅎㅎ;
아쉽게도 제가 사는 곳엔 크로스핏 박스나 격투기 체육관이 제대로 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헬스장 가서 혼자 크로스핏 와드를 짜서 하는데요,
오늘은 풀업, 딥스, clean and jerk, 점프 스쾃을 제 1rm의 50~60% 무게로(50~60kg) 진행했습니다.
풀업과 딥스는 20개씩 1 set으로 3 set 정도 진행했고요.
clean and jerk나 점프 스쾃은 10회씩 5 set를 진행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운동이라 무릎, 허리, 어깨 안 다치게 간단하게 워밍업만 하고 왔네요!
건강이라는 게 정말 과하게 운동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네요. ㅎㅎ
곧 여름이 다가온다고 무리하게 운동하시는 분들, 다이어트 무리하게 하시는 분들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운동은 쇠질이나 너무 심한 종목의 운동이 아닙니다.
하루 한 시간씩 산책, 공원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입니다.
60대 70대 80대까지 건강하고 허리, 무릎, 어깨 등 안 아프려면 이 정도가 정말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수영은 정말 정말 강추입니다. 우리 모두 늙을 때까지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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