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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2019 LCK SPRING을 마친 선수들의 소감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작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스프링 1차전까지 '어나더 레벨'이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LCK를 군림하던 그리핀을 꺾고 레전드의 귀환이라며 SKT T1이 우승을 하게 됐는데요, 선수들의 간절함이 정말 많이 느껴지고 페이커 선수 또한 이미 넘사벽으로 우승을 많이 했음에도 또 한 번 롤드컵을 꿈꾸고 우승을 노린다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LCK 섬머는 스프링 때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롤드컵 진출 때문입니다. 롤드컵은 정말 세계적인 경기이고 페이커 선수가 3회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MSI와 다른 점은 MSI는 각 나라의 리그 우승팀만 참여가 가능하지만 롤드컵은 서머리그 우승팀, 서킷 포인트 1위 팀, 선발전 최종승리팀 이렇게 3팀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경기라 할 수 있고 여기서 우승한다면 최고라는 명예를 얻게 됩니다. 작년엔 유럽팀 프나틱이 중국팀 IG에게 결승에서 3:0으로 패하면서 IG가 세계최고팀의 자리에 올랐었는데요, 올해는 어떤 팀이 올라가고 어떤 팀이 우승하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LCK SUMMER는 벌써 이틀이 지나 총 4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총 상금 2억 9500만 원의 우리은행에서 주체한 대회입니다. 지난 스프링 강팀이었던 담원이 패배하였고 샌드박스는 2:0으로 한화에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리핀은 아프리카에 2:1로 승리하면서 지난 스프링 때 있었던 올라운드 전승의 꿈은 벌써 깨져버리고 말았네요. 압도적이었던 힘들이 서서히 균형을 맞춰지고 있고 특별히 KT에는 원딜러 '프레이'선수를 서머부터 영입하면서 앞으로 LCK가 어떻게 흘러갈지 더 예측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프레이'선수는 '프교수'라고 칭해지기도 하였고 스트리머로써도 성공하였으나 약 200일 만에 프로에 복귀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참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진에어 선수들은 새 출발을 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약간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고 지난 스프링 시즌처럼 강등전을 치르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한 것이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2:0으로 KT에게 패배하였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이 기대되네요! 내일 있을 경기는 바로 지난 스프링 우승팀인 SKT T1과 진에어, 그리고 스프링 시즌 2차전 최강자였던 킹존과 역사 깊은 강팀 젠지의 경기가 있습니다. 내일은 정말 기대되는 팀들의 경기이고 킹존은 점점 더 강력해졌고 Gen.G의 경우는 T1과 KT와 더불어 역사 깊은 강팀이기에 더욱 기대되네요! 과연 내일 있을 경기의 결과가 어떨지 벌써 기대됩니다. 롤드컵 진출을 놓고 시작된 LCK SUMMER! 모든 선수들이 정말 큰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아무쪼록 비난과 질타보다는 응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